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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11/07/15 14:34

오는 날 뭐하세요?

 

 

 


 

 

 

어쩌면 이렇게도 비를 흩뿌려 대는지…

장마가 그치질 않는다

 

일기예보는 활성화 됐다 소강상태를 보이다를 반복하며 변덕을 부린다.

 

 

 


 


 

빗줄기가 제법 거세졌던 점심시간 디자인팀 여직원들과 도시락을 까먹는다.

라면 국물과 참치캔, 그리고 1회용 돌김의 배열들…

 

 

아직 싱글인 여직원들의 비애라고나 할까.

 

점심을 먹으며 바로 어젯밤 비오는 날 밤 10시 소개팅에 대해 이야기했다.

 

 

밤 10시에 소개팅이라니…

뭔가 후딱 헤치우고 싶은거였던걸까.

 

황금 같은 토요일은 너무 아깝게만 느껴지는 슬픈 직감 같은거.

 

 

 

 

 


 


 

 

신선한 누군가와 웃으며 애길 하고 눈을 맞추고 호흡을 함께 나누고…

이런 기분이였으면 좋았겠지만

 

자꾸 시계를 쳐다보고, 약속 있는 사람처럼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며

내가 먼저 일어서자고 하면 기분이 나쁘겠지..? 라는 속내와 함께

허무하고 성급한 마무리 그리고 도망치는 듯한 인사..

 

또 오늘을 향유하며 잠에 빠졌던 비오는 날

 

 

오면서도 나는 내내 지금 그 사람은 뭐할까..라는 생각뿐이다.

 


 


 

 

집에와서 손창섭의 비오는을 읽는다.

 

누군가는 그의 우울한 기조가 싫다고 하지만

난 그의 옛글을 읽으며 웃기도 하고 공감하기도 하며

서서히 빠져든다.

 

어떤 사람인지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을 것 같다

.

만약 그를 알고 지냈다면 분명 친해지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나와 손창섭, 그리고 장마

 

 

 

참 잘 어울린다고.

 

 

 

 

 

 

 


 

 

 

내일 출근할 때는 또 차가 밀리겠지.

그리고 사람도 밀리겠지.

 

비가오는 날에는 아직도 횡단보도는 내게 두려움의 대상이다.

 

 

특히 신호등이 없느 횡단보도..

 

 

신사역 사거리에 그런 횡단보도가 있다.

신호등이 있어도 차들이 무시하고 차들이 치고 들어오는데 ㅜㅜ

 무섭다. ㅋㅋ

평생의 트라우마가 될까.

 

비틀즈는 저렇게 즐겁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데.

 

 

 

래서 결론은 ..?

비오는 날 소개팅 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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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hotomon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