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몬 가족분들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진행되고 있는 ‘포토몬 한다’ 캠페인!
드뎌 ‘포토몬 한다’가 아프리카에도 전해집니다.
2008년 그저 동경으로만 가지고 있었던 아프리카 여행을 하면서 그 땅에 있는 것이 순간순간 실감이 잘 나지 않을 때가 있었는데요.
홍콩을 지나 요한네스버그를 지나 지구의 땅끝인 한참을 가야 밟을 수 있는 아프리카…
그것도 케이프타운에 다녀왔었는데요, 3년이 지난 지금 아이들은 얼마나 자랐는지 궁금하고
그때 만난 눈망울들이 기억에 남아서 케이프타운에 포토몬을 하기로 했답니다. ^^
‘아프리카에도 포토몬 한다?’ 어떻게 하실까 궁금하시죠?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마음만 있으면 아주 쉽습니다.
마음에 깊이 남아 문득 기억나는 사람들에게 포토몬 하실분 따라해보세요~
비행기 안에서 설레임으로 끄적였던 그림과 글들… 그때는 제가 포토몬을 하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었죠! 왜냐면…..?.
이게 뭐냐면요. 그 무거운 짐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만나자 마자 즉석에서 아프리카 아이들 사진을 뽑아주려고 이 무거운 사진 프린트기를 가져갔었거든요~ 아~ 그러나 여행의 묘미는 계획대로 되지 않는것에 있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달랑! 저 사진 한장 뽑고 그 이후로 뽑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어요. 왜 작동이 안되었는지는 지금도 이유를 모른답니다.
얼마나 무거웠냐면요. 이만큼 이나 ㅋㅋㅋ 물론 먹을꺼로 그득한 탓이였지만요. 참치캔이 인상적이지 않나요? ^^ 아무튼 그때 상황은 정말 난감했답니다 아프리카아이들은 줄 서있고…어찌나 미안하던지…애들아 ㅠㅠ
대략 이런 분위기 ㅜㅜ 그 해 일어난 최대 사태중에 8.11 사태라고 ㅋㅋ
나를 환영했던 케이프 타운 간판이 떠오르면서 순식간에 망연자실 했었죠. 케이프 타운과의 만남은 이렇게 시작되었답니다.
언뜻 보면 케이프 타운은 아프리카 같지 않은 부유와 풍요가 존재한다고 생각하지만 한쪽은 유럽과 같고 한쪽은 최악의 빈민굴인 양극단이 한 장소에 나란히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쪽에 사는 사람은 누구이고, 저쪽에 사는 사람은 누구인지, 이곳의 평화는 무엇을 기초로 한 것일까요? 케이프타운도 그런 아이러니가 있는 곳입니다. 이 유치원은 그나마 부유한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이라 교육의 혜택이 아주 풍요로웠어요. 뒤에 교구들 보이시죠? 없는게 없답니다~
반면에 케이프타운에서 한 시간 이상 떨어진 거리에 있는 빈민가는 선뜻 들어가기가 어려울 만큼 불결하고 음산했답니다. 움막 사이에 가득히 널린 빨래들이 해바라기를 하는 풍경마저 없다면 이곳은 더 이상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 곳처럼 여겨질 정도로요.
제게는 먹기가 불편한 이 음식을 너무나 맛있게 먹는 아이들를 보며 어쩌면 이 곳에 아이들이 나보다 더 많은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진 않은건가…싶은 마음에 나태해지는 자신을 깨우기도 합니다.
‘만델라의 편지’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첫 흑인 태통령인 넬슨 만델라가 희망에 대해 설명하는 글이 나오죠. 희망은 우리모두가 친구가 되는것이라고요. 익숙하지 않은 카메라를 신기해 하다가도 어느새 우리는 사진을 찍으면서 친구가 되엇답니다.^^
간간히 보이는 파아란 하늘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아이들과 그리고 그곳에 찾아간 우리들과 균형을 이룹니다. 무엇이든지 함께 있을때 더 아름답다라는 것을 다시 느끼게 되었던 시간들이죠.
떠나오면서 아이들과 꼭 약속을 했었던것이 이제 생각이 나네요. 너희들을 담은 사진을 꼭 보내준다고 했던…그리고 꼭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사는게 바빠서, 라는 이유로 그 아이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었네요.
아프리카는 되는 것도 없고, 되지 않는 것도 없는, 희망을 발견하기 어려운 곳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곳을 인위적으로 하루빨리 바꾸려고 하는 것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랑을 지금 이 순간 진심으로 전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아프리카에 포토몬을 하려는 기특한? 생각이 문득 들었죠. 그저 사진을 뽑아서 주는 것이지만 가난과 굶주림으로 힘들어하던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포토몬 캠페인을 통해자신들의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을 보며 힘을 얻었으면 합니다. 사진을 받는 순간 아이들이 그때처럼 저렇게 폴짝 뛸 생각을 하니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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