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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의 사진강의

 

03. 꼭 알아야 하는

 

      카메라 기본 기능



필름 카메라가 빛을 받아들여 필름에 영상을 새기는 방식으로 사진을 만든다면 디지털카메라는 CCD CMOS 등의 센서에 빛을 받아들여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두 카메라의 작동 방식은 거의 비슷하나 디지털카메라는 필름 대신 디지털 데이터를 메모리에 파일 형태로 저장한다는 점이 다르다.


DSLR 카메라는 렌즈와 필름 사이에 거울을 배치하여, 렌즈를 통해 들어오는 상을 펜타프리즘이라 불리는 오각형의 프리즘을 통해 반사해서 뷰파인더에 맺히게 한다. 


 

즉 ‘Digital Single Lens Reflex 카메라’는 ‘하나의 렌즈를 통해 반사되는 이미지를 촬영하는 디지털 방식의 카메라’라는 뜻 정도로 해석할 수 있겠다.


필름 카메라 시대에는 SLR이라고 불리던 것이 디지털화되면서 DSLR이 된 것이다. 이 밖에도 이안 반사식 카메라Twin Lens Reflex Camera, RF 카메라Range Finder Camera와 같은 종류가 있으나 디지털카메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SLR이라고 할 수 있다.


DSLR 카메라는 렌즈에 맺힌 상을 그대로 보면서 촬영할 수 있으므로 사용자의 의도를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여러 렌즈 군을 갖추고 있어 렌즈 교환에 따른 다양한 시각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렌즈(Lens)

DSLR 카메라의 가장 큰 장점은 렌즈를 교환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DSLR 카메라의 렌즈 표면은 볼록한 형태로 되어 있다. 피사체가 렌즈에 도달하여 굴절되면 초점면인 센서에 상이 맺히는데, 이때 렌즈와 초점면 사이의 거리를 초점 거리라고 한다. 


초점 거리는 상의 확대와 화각을 결정한다. 초점 거리가 짧을수록 피사체가 센서에 더 작게 맺히고 초점 거리가 길수록 피사체가 더 크게 맺힌다. 화각은 카메라의 렌즈로 볼 수 있는 범위를 말한다. 50mm 렌즈는 인간의 눈이 볼 수 있는 범위와 비슷한 화각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50mm 렌즈의 초점 거리를 표준 초점 거리로 보고 이 렌즈를 표준렌즈라 부른다. 


17mm, 20mm, 24mm, 28mm 정도의 렌즈를 광각렌즈, 35mm, 50mm 렌즈를 표준렌즈, 85mm, 100mm, 200mm 렌즈를 망원렌즈라고 부른다. 광각렌즈 쪽으로 갈수록 화각이 넓어 전체 풍경을 담기 좋고 망원렌즈 쪽으로 갈수록 멀리 있는 피사체를 당겨 찍기 좋다.

 


 

 


 


렌즈의 종류에는 단렌즈와 줌렌즈가 있는데, 화각을 하나만 사용하는 렌즈가 단렌즈이고, 여러 화각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렌즈가 줌렌즈다. 사진을 시작할 때 대개 표준 단렌즈로 시작하기를 권하는데, 이는 렌즈의 눈이 아닌 인간의 눈으로 세상을 익히고 관찰하라는 의미다.


대부분의 제조사에서는 표준렌즈인 35mm, 50mm 렌즈를 생산하고 있다. 이 렌즈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무게가 가벼울 뿐만 아니라 밝은 조리개 수치를 가지고 있어, 일상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기에 알맞다.



조리개(aperture)

렌즈 구경은 빛이 카메라에 들어올 수 있는 양을 결정한다. 즉 렌즈 구경의 크기에 따라 빛이 센서에 도달할 수 있는 양이 달라진다. 렌즈 구경의 크기를 조절하는 것은 렌즈 내부에 있는 얇은 금속판 고리인 조리개다.


조리개는 f 스톱이라 불리는 숫자로 조절된다. f 스톱은 표준화된 숫자를 사용하며 f1.8, f2.8, f4, f5.6, f8, f11, f16과 같은 수치로 조절할 수 있다. f 값이 작을수록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며, 각 수치에서 f 값을 높여 다음 단계로 가면 이전 f 값의 절반에 해당하는 빛을 받아들인다.



 


f1.2에서 f1.4 f 값이 커지면 f1.2에서 받아들인 빛 양의 1/2로 줄어들고, f1.2에서 f2 f 값이 커지면 빛 양은 1/4로 줄어든다. 수동 조작이 가능한 대부분의 DSLR 카메라는 이 조리개를 조절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조리개를 조절하여 촬영하는 모드가 A(aperture)모드다.


보통 최대로 개방할 수 있는 f 값의 숫자가 작은 렌즈일수록 밝은 렌즈라고 부른다. 대부분의 카메라 제조사에서 생산하는 f1.2~f2.8 사이의 렌즈 중에는 표준 화각인 35~50mm렌즈와 화질이 뛰어나고 콤팩트한 단렌즈가 많다.




아웃 포커스와 팬 포커스(out of focus & pan focus)

어릴 적, 종이에 작은 바늘구멍을 내고 그 구멍을 통해 세상을 본 적이 있는지? 실눈을 뜨고 바늘구멍으로 바라본 풍경은 매우 선명했을 것이다.

한 손을 앞으로 쭉 뻗은 뒤에 두 눈을 크게 뜨고 뻗은 손을 바라보자. 이번에는 실눈을 뜨고 손등과 저 멀리 있는 풍경을 같이 바라보려고 애쓰자. 눈을 크게 뜨고 바라볼 땐 손등만 선명하게 보이고 뒤의 풍경은 흐리게 보인다.



실눈을 뜨고 바라보면 손등과 멀리 있는 풍경이 동시에 선명하게 보인다.

렌즈에서 초점이 맞은 부위의 선명도를 피사계 심도depth of field라고 한다. 피사계 심도는 사진에서 어디까지 선명하게 보여줄 것인지를 결정한다.


렌즈의 조리개를 열고 대상에 초점을 맞추면 배경이 흐려진다. 이것을 아웃 포커스out of focus라 한다. 렌즈의 조리개를 조인 뒤 대상에 초점을 맞추면 배경까지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데 이것을 팬 포커스pan focus라 한다.




전통적으로, 아웃 포커스는 대상을 돋보이게 하거나 배경을 정리하기 위해 인물 사진 등에 많이 사용했고 팬 포커스는 전경과 중경, 후경까지 선명한 풍경 사진을 찍을 때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이것은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작가의 의도에 따라 아웃 포커스와 팬 포커스 촬영을 선택한다.




셔터(shutter)

카메라의 빛을 조절하는 장치는 조리개와 셔터 두 가지다. 렌즈로 들어온 빛의 양이 많을수록 셔터는 빠르게 작동하며 렌즈로 들어온 빛이 적을수록 셔터는 느리게 작동한다. 셔터는 센서 바로 앞에 있으며 두 개의 접히는 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막이 열리는 속도를 조절하여 빛의 양을 조절한다. 셔터 속도 역시 조리개에서처럼 1/10, 1/15,1/30, 1/60, 1/125, 1/250, 1/500, 1/1000초 등과 같은 표준화된 수치로 조정하는데, 1/30초보다 1/60초에서 빛을 50% 적게 받아들인다.


걸어가는 사람을 정지된 모습으로 촬영할 수 있는 셔터 속도는 대략 1/125초 정도다. 뛰어가는 아이의 경우에는 1/250초, 빨리 달리는 운동선수나 자동차의 경우에는 1/500초 정도의 셔터 속도가 필요하다.


셔터 속도와 조리개의 수치는 서로 반비례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리개를 많이 열수록 빛이 많이 들어오므로 셔터 속도는 빨라진다. 반대로 조리개를 조이면 빛이 적게 들어오므로 셔터 속도는 느려진다.

사진을 ‘찰나의 예술’이라고 한다. 1초를 125단계로 나눈 셔터 속도 1/125초. 이 짧은 순간에 수많은 역사와 명작들이 탄생했다.



 



감도(ISO)

조명이 어두운 카페나 밤거리에서 사진을 찍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처럼 어두운 장소에서는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촬영하는 경우에 아무리 조리개를 많이 열고 셔터 속도를 느리게 해도 흔들린 사진을 얻기 십상이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고 적은 양의 빛으로도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기 위해 감도가 높은 필름이 개발되었다.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는 모든 필름 카메라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필름의 감도 기준을 마련했는데, 이것을 ISO 감도라 부른다. 



 



디지털카메라에도 이 방식은 그대로 적용되어,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 ISO 버튼이 내장되어 있다. ISO 감도는 100, 200, 400, 800, 1600, 3200, 6400 등으로 표기하며 감도가 높아질수록 각 수치당 2배의 빛을 받아들인다. 단, 감도를 높일수록 입자가 거칠어져 화질은 떨어진다.


필름 카메라에서 ISO 감도 800 정도면 고감도 필름이다. 고감도 필름은 입자가 거칠고 노이즈가 많아 특수 목적의 촬영이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았다. 요즘 생산되는 DSLR 카메라는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고감도, 저(低)노이즈를 실현한 제품이 많다.


감도가 높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입자가 곱고 발색이 훌륭한 ISO 50~200 정도의 필름을 사용하여, 많은 사진가가 좋은 작품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노출(exposure)

태양빛이 어떤 물체의 표면에 닿았을 때, 완전한 검은색의 물체가 빛을 반사하는 양이 0%, 완전한 흰색의 물체가 빛을 반사하는 양은 100%이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완전히 검거나 하얀 피사체는 존재하지 않는다. 세상에 있는 모든 사물의 평균적인 반사율은 18% 회색에 가깝다. 이 때문에 카메라의 노출계가 기본적으로 18% 회색을 기준으로 노출하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이다.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는 인공지능이 아니므로 오류를 범할 때가 있는데, 이때 노출 보정이라는 방법을 사용하여 노출과 컬러가 자연스럽게 보정된 사진을 담을 수 있다. 내가 촬영한 사진이 실제 눈으로 보는 것보다 밝게 보이면 - 노출을, 어둡게 보이면 + 노출을 한다. 예를 들어, 밝은 옷을 입은 얼굴이 흰 여성을 카메라의 적정 노출로 촬영하면 어둡고 칙칙하게 나온다. 이런 사진을 노출 부족 사진이라고 하는데, 이때 + 노출을 하면 뽀얗고 화사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P / A / S / M 모드

DSLR 카메라는 P(Program)/A(Aperture)/S(Shutter)/M(Manual) 4가지 모드로 촬영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카메라 상단에 있는 다이얼로 모드를 빠르게 조정할 수 있다.


 





 




P모드(프로그램 모드) : 카메라에 프로그램된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사용하여 촬영하는 모드다. 노출 차가 심한 환경에서 촬영할 때, 조리개나 셔터 속도에 따른 차이를 잘 모를 때 사용하면 좋다.


A모드(조리개 우선 모드) : A 또는 AV로 표기하며 조리개에 따른 피사계 심도를 조절하여 촬영하기 좋은 모드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모드 중 하나로, 조리개를 열거나 조여주면 셔터 속도는 자동으로 설정된다. 만약 피사체는 선명하게, 배경은 적당히 흐리게 촬영하고 싶으면 A모드로 설정한 뒤 조리개를 개방해 촬영하면 된다.





 


S모드(셔터 우선 모드) : 셔터 속도를 조절하여 촬영하기 좋은 모드다. 카메라 모드 다이얼에는 S 또는 TV로 표기되어 있다. S모드는 셔터 속도에 따른 촬영을 하기 좋다. 만약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을 포착하기 위해 1/500초의 셔터 속도가 필요하다면 S모드로 세팅한 후 1/500초로 촬영한다. 그러면 카메라가 조리개를 자동으로 조정하여 지속적으로1/500초로 촬영할 수 있다.


M모드(매뉴얼 모드) : 조리개와 셔터 속도를 조합하여 수동으로 촬영할 수 있는 모드다. M모드를 사용하려면 노출에 대한 기본 지식이 필요하며 조리개와 셔터 속도에 따른 상관관계를 알고 있어야 한다. M모드는 노출 차가 심한 상황에서보다는 노출이 어느 정도 일정하게 유지되는 풍경 촬영, 스튜디오 촬영 등에 알맞다.



 


빛의 방향

사진은 빛의 예술이다. 빛의 방향에 따라 동일한 피사체도 다르게 보인다. 사진에서의 빛은 태양 빛의 방향을 기준으로 크게 정면광(태양이 피사체의 정면에 있을 때), 측면광(태양이 피사체의 측면에 있을 때), 역광(태양이 피사체의 뒤에 있을 때), 하향광(태양이 피사체의 위에 있을 때)으로 나뉜다.




 



이 빛의 방향을 읽고 촬영할 때 사진의 느낌은 전혀 달라진다. 일상적이고 평범한 피사체도 빛에 의해 극적이고 아름답게 변할 수 있다.


빛의 방향을 읽는 방법으로 태양의 위치에 따라 피사체가 어떤 느낌으로 바뀌는지 확인해보는 방법이 있다. 햇빛은 동에서 서로 이동하므로,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대상을 두고 아침·점심·저녁으로 나누어 관찰하자.


사진가들은 보통 해가 막 떠오르는 아침의 빛과 해 지기 전 저녁의 빛을 가장 선호하며, 이 시간을 골든 라이트Golden Light라고 부른다. 해가 가장 낮게 떠 있을 때 붉고 아름다운 황금빛 컬러의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가 김주원

 사진을 정말 사랑하고 사진으로 살아가는 사진가다. 사진잡지 월간 <포토넷> 기자를 거쳐, 현재는 사진 에이전시 ZAKO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4 - 2005 Nikon International Photo Contest에서 이머징 탤런트 어워드(Emerging Talent Award)를 수상했고, ‘2011 동강국제사진제 포트폴리오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사진강의>(한빛미딩, 2011), <김주원의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영진닷컴, 2005), <WHITE>(봄갤러리, 2010)가 있다. 그 동안 네이버, 마포구청, 삼성 SADI, 코오롱, 코엑스, 소니, 니콘, 캐논, 어도비, 엡손, 포토넷, 월간사진, 봄갤러리, 캐나다 관광청, 호주 관광청, 일본 관광청, 마카오 관광청 등에서 다양한 사진 강의•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2011년에는 <WHITE> 시리즈로 스페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네이버 사진 부문 파워 블로거이기도 한 그는 항상 온•오프라인에서 독자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blog: joowon77.blog.me
mail: 
joowo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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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 joowon77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사진강의

 

작가 김주원
출판 한빛미디어
발매 2011.09.08

 

자신의 감성과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아주 소박한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었지만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을 고민하느라 지친 사람들을 위해 저술된 것이다. 저자가 10여 년간 촬영과 강의를 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깨달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카메라를 잘 다루는 기술뿐 아니라, 사진을 통해 감성과 마음을 표현하면서 세상을 보는 법까지 가르쳐준다. 카메라와 사진을 살가운 친구처럼 여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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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KO 함께하는 사진강의  

- 사진가 김주원

 

02. 위대한 거장들의 잠언 모음

 

 

BASIC

사진은 생각을 다루는 예술이다. 생각을 다룬다는 것은 자신과의 대화를 끌어내는 일이다.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먼저 대상을 찾아내야 한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피사체를찾아 그것을 담아야 좋은 사진이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대상을 찾으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 걸으며 대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담을지 생각해야 한다.

 


 

사진을 찍을 때 한 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에 양보하기 위해서다. - 앙리 카르띠에 브레송(사진작가)

 


 


 

기술이 중요한 게 아니다. 보고 느끼는 사진 속에서 사진의 내용이 되는 질감과 명도를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사진가의 섬세함을 기르는 일이다. - 필립 퍼키스(사진작가, 교육자)) 

 

 

 

 

LIGHT

좋은 사진은 좋은 빛에서 탄생한다. 어떤 대상을 찾기보다 빛을 찾아 움직이는 것도 좋은 사진을 촬영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크고 밝은 빛보다는 세상의 작은 부분을 비추는 가녀린 빛들을 눈여겨 찾아보자. 그런 작은 빛들은 세상의 어둠, 아무것도 아닌 존재,

가장 일상적인 피사체를 비추며 그들을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

 

  

마음은 눈이나 카메라가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본다. - 제리 율스만(사진작가)

 

 

 

카메라는 내 주위에 있는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하는 도구다. - 앙드레 케르테츠(사진작가)

 

 

 

언어가 불확실하면 나는 사진에 집중하고, 이미지가 불충분하면 조용히 침묵을 지킨다. - 앤셀 애덤스(사진작가)

 

 

 

당신이 다른 사람들과 같은 시간, 장소에 있더라도 그 장소를 다르게 표현할 방법을 찾아 보라. - 블레어(사진작가)

 

 

 

COLOR

사진을 찍을 때 한 장소에서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데 있어 컬러는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사진을 찍을 때 만난 대상과 풍경의 색채를 나만의 독특한 사진 언어로 해석하여 남들이 제대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사진 작업이며, 이것이 곧 성공적인 사진이다.

 

 

공간 속의 사물을 본다는 것은 주변 상황과의 맥락 속에서 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 루돌프 아른하임(미술 비평가, 미술심리학자)

 

 

 

 

예술에 있어서 가장 상대적인 매체인 색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얼굴과 모습을 지닌다. - 조셉 알버스(미술가)

 

 


 

색이란 눈에 보이는 그대로이지 꼭 그렇게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 랄프 에반스(코닥의 연구학자)



 


 

향수와 색과 소리는 서로 엉켜 있다. - 샤를르 보들레르(비평가, 시인)

 

 

FRAME

창을 통해 본다는 것, 창의 반사된 풍경과 현실의 풍경을 동시에 인식한다는 것은 풍경에 대한 사유의 결과다.

단순히 그렇게 보여서가 아니라 생각하고 찾아내고 발견하여 얻어낸 결과라는 것이다. 우리의 눈은 보고 싶은 것만 본다.


 


 

안으로부터 밖을 보는 작가가 있고 자신을 바라보는 작가가 있다. 최고는 두 방식을 모두 갖춘 사람일 것이다.

세상을 보지만 그 속에서 자기 모습도 보는 사람. 거울과 창을 동시에 갖는 것이다. - 데이비드 앨런 하비(사진작가)

 



 

나는 사물이 사진에 찍히면 어떻게 보일지 알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 - 게리 위노그랜드(사진작가)

 


 


 

사진의 내용은 형식과 분리될 수가 없다. 형태에 의해서 표면, 선, 명암의 상호작용의 엄격한 조직을 위미한다. -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당신이 카메라가 될 때 카메라도 당신이 될 수 있다. - 미놀타(카메라 제조사)

 

 

FEELING

사진을 보는 사람들에게 이전까지 겪지 못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선사할 때 우리는 그것을 작품이라고 부른다.

주제, 소재, 표현의 새로움과 더불어 사진을 통해 어떤 가치를 전달하고 있는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내가 그 이야기를 몇 마디 말로 표현할 수 있었다면, 카메라를 애써 가지고 다닐 필요는 없었다. - 루이스 하인(사진작가)

 


 

사진작가와 대상 사이에는 어느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야 한다.

그래야 카메라가 그 사이에 끼어들어 비틀고 지나다니면서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 수잔 손택(소설가, 평론가)

 


 


 

본다는 것은 노력을 요하는 창조적인 작용이다. - 앙리 마티스(화가)

 

 

STORY

많이 담는다는 것은 대상에 대해 관심의 정도가 깊다는 뜻이다. 관심은 곧 사랑이다. 관심 있는 사람은 계속 만나고 싶듯, 관심이 가는 대상은 계속 찍고 싶다.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지만 마음으로 대화하고 사랑하는 것이 사진을 담는 이유일 것이다.


 


 

여러 사진을 배열할 때, 우리 시야에 있는 사진뿐 아니라 그 양 옆에 놓은 사진도 함께 염두에 두어야 한다.

 - 마이너 화이트(사진작가)

 


 


 

언어는 생각하는 사람과 실체 사이에 놓인 칸막이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한 창조성은 언어가 끝나는 곳에서 시작한다. - 아서 케스틀러(소설가, 언론인)

 


 


 

인간과 관계된 모든 예술은 공통된 연결점이 있다. - 키케로(철학자)

 

 

 

PORTFOLIO

사진작가들은 촬영보다 정리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진 작업이란 짧게는 1, 길게는 수십 년 동안 작가가 파헤치고 집중한 주제의 결과물을 말한다. 주제를 가지고 열심히 작업한 결과물을 출판하거나 전시하기 위해 사진작가들은 포트폴리오를 만든다.

 포트폴리오는 작가의 생각과 관점, 사진 작업의 총체적인 결과물을 보여주는 일이다.


 


 

모든 예술가는 처음에는 아마추어였다. - 랄프 왈도 에머슨(철학자)

 


 


 

사진과 글은 동등하며 서로 독립적이면서도 상호 협력한다. - 워커 에반스

 


 


 

나는 기꺼이 후대 사람들에게 평가 받을 것이다. 사람들이 지금 생각하는 것은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 프레데릭 레밍턴(화가, 조각가)

 

 

PHOTOSHOP

풍부한 톤을 가지고 있는 사진 프린트를 볼 때면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디지털에서의 필름 사진보다 더 세심한 보정이 필요하다.

결과물을 생각하며 촬영해야 하고 다시 포토샵에서 촬영한 사진을 불러와 보정하는 것을 리터칭이라고 한다.

디지털 시대엔 촬영도 중요하지만 리터칭을 잘 하는 사진가가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낸다.


 


 

화가의 마음은 거울을 닮아야 한다. 거울은 자신에게 비춰진 물체의 색으로 자신을 끊임없이 바꾸고,

거울 앞에 놓인 사물만큼 많은 수의 이미지로 자신을 채운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화가, 과학자, 기술가, 사상가)

 


 


 

사물이 그 자체이기를 기대하며 바라볼 때 나는 바보처럼 어리석은 짓을 되풀이하고 있었다.

각각의 사진은 결국 나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었음을 깨달았다. - 마이너 화이트

 


 

 

미래의 화가는 이전에는 결코 존재한 적이 없는 색채 전문가가 될 것이다. - 빈센트 반 고흐


 

 

 

 

 

 

 사진을 정말 사랑하고 사진으로 살아가는 사진가다. 사진잡지 월간 <포토넷> 기자를 거쳐, 현재는 사진 에이전시 ZAKO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4 - 2005 Nikon International Photo Contest에서 이머징 탤런트 어워드(Emerging Talent Award)를 수상했고, ‘2011 동강국제사진제 포트폴리오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지은 책으로는 <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사진강의>(한빛미딩, 2011), <김주원의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영진닷컴, 2005), <WHITE>(봄갤러리, 2010)가 있다. 그 동안 네이버, 마포구청, 삼성 SADI, 코오롱, 코엑스, 소니, 니콘, 캐논, 어도비, 엡손, 포토넷, 월간사진, 봄갤러리, 캐나다 관광청, 호주 관광청, 일본 관광청, 마카오 관광청 등에서 다양한 사진 강의•프로젝트• 워크숍을 진행했다. 2011년에는 <WHITE> 시리즈로 스페인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네이버 사진 부문 파워 블로거이기도 한 그는 항상 온•오프라인에서 독자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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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진을 만드는 김주원의 DSLR 사진강의

 

작가 김주원
출판 한빛미디어
발매 2011.09.08

 

자신의 감성과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는 아주 소박한 마음으로 카메라를 들었지만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을 고민하느라 지친 사람들을 위해 저술된 것이다. 저자가 10여 년간 촬영과 강의를 하면서 직접 체험하고 깨달은 좋은 사진을 만드는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카메라를 잘 다루는 기술뿐 아니라, 사진을 통해 감성과 마음을 표현하면서 세상을 보는 법까지 가르쳐준다. 카메라와 사진을 살가운 친구처럼 여기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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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의 DSLR 사진강의 제1좋은 사진을 찍는 습관

 

김주원의 사진강의

1   좋은 사진을 찍는 습관 

 

 



 


 

 

사진 속엔 찍는 이의 마음이 담긴다.

 

어릴 적 고향 집 마당에서 촬영된 사진이다. 세발자전거를 타고 뒤를 돌아보는 나의 모 너머 어머니와 누나가 다정하게 이야기 나누고 있다.

이 사진은 우리가 그 동안 배워오던 좋은 사진의 문법과는 맞지 않다. 그러나 초점도 맞지 않고 노출이 하얗게 날아간 사진 속에는 어떤 말로도 설명할 수 없는 따뜻한 감정을 일으키는 무엇이 있다. 사진은 중학교 때 돌아가신 아버지가 촬영하셨다. 가족에 대한 애정과 사랑의 감정이 듬뿍 담긴, 사진을 담았던 아버지는 사진 속에 없지만 가족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망ㅁ이 담겨있다. 이 사진을 책상 한 쪽에 붙여놓고 보면서 나는 사진이 가진 매력과 사진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지만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살아생전 아버지가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전달된다.

예전에 취미가 무엇이냐고 물으면 독서와 음악 감상  정도였다면 이제 사진이 취미라고 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DSLR과 디지털카메라가 저렴해진 탓도 있지만 각박한 현대인의 생활에서 무언가를 기록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욕구가 디지털카메라라는 기술이 잘 맞아떨어진 탓도 있을 것이다. 사진은 태생부터 기록의 기능이있다. 무엇을 찍든 간에 어떤 대상이나 장소가 담기는 것은 물론이요. 촬영하는 이의 마음이 담기게 된다. 마음이 담긴다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앞서 보았던 내 아버지가 담아 주신 고향 집 마당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이성적이 사고방식에 익숙해져던 우리가 사진을 시작할 때 마음의 눈인 감성의 영역으로 세상을 보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사진에는 천재가 없다고 핮ㄴ다. 태어날 때붜 유명해진 사진가나 10대의 천재적인 사진가는 없다. 유명 사진작가 중에는 나이가 지긋해져서 유명해진 이들이 많다. 마음의 눈은 세상을 보는 눈, 세상을 헤아릴 줄 아는 눈, 삶을 보는 눈으로 그 눈이 열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림은 자명한 일이다.

마음의 눈을 열면 좋은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마음의 눈을 열어 좋은 사진을 찍는 방법은 무엇일가?

 

 


                                      


 

 

 

카메라를 시인의 연필처럼

 

시인이 생각을 옮기기 위해 무의적으로 연필로 글을 쓰듯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무의적으로 다루는 훈련이 필요하다. 카메라를 잘 다루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항상 곁에 있어야 하고 자주 찍는 습관이 중요하다. 가방에 고이 모셔두고 어느 날 사진을 찍으려 하면 잘 되지 않는다. 카메라를 연필 다루듯 찍고 찍는 습관이 좋은 사진을 위한 첫 번째 요건이다. 그래서 카메라를 들고 나오면 언제나 촬영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자신만의 노출 데이터를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신의 집에서 출근하는 지하철에서 거리에서 좋은 순간을 만났다고 생각해 보자. 가방에서 카메라를 빼고 렌즈 뚜껑을 연 뒤에 전원을 켜고 촬영을 하려는 순간 좋은 순간은 이미 지나가 버린다. 그냥 가볍게 어깨위 카메라를 메고 렌즈 뚜껑은 빼두고 순간을 포착하려고 노력해보자. 물론 이렇게 카메라가 노출되어 있으면 흠집이 날 수도 있다. 그러나 카메라는 단순히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도구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하자.


 


 

 

빛을 관찰하고 담기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빛을 잘 관찰하고 다루는 사진가가 좋은 사진을 촬영할 수 밖에 없다. 빛에도 여러 종류의 빛이 있다. 약한 빛. 강한 빛. 해의 위치에 따른 빛. 시간에 따른 빛의 변화. 매번 보던 돌멩이 하나도 빛에 딸라서 그 느낌이 달라진다. 아주 익숙한 광경도 새롭게 느껴지게 하는 것이 바로 빛이다. 빛을 잘 보려면 무엇보다 부지런해야 한다. 사진가들이 좋은 빛이라고 부르는 시간대는 보통 해가 뜬 직후나 해가 지기 직전이다. 남들이 일상적으로 활동하는 시간대에는 좋은 빛의 사진을 담기 어렵다는 말이다.


 


 

 

 

많이 걷고 보고 생각하기.

 

사진은 생각을 다루는 예술이다. 생각을 다룬다는 것은 자신과의 대화를 이끌어 내는 일이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해선 우선 대상을 찾아내야 한다.

내 마음을 끌어당기는 피사체를 찾아 그것을 담아야 좋은 사진이다. 마음을 끌어당기는 대상을 찾기 위해선 많이 걸으며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다믈지 생각해야 한다. 골목길 모퉁이의 작고 소박한 꽃한 송이도 내가 발견했을 땐 의미 있고 소중한 존재로 생각된다. 작은 꽃아! 내가 너를 정말 아름답게 담아줄께 하며 자신의 몸을 낮추고 대상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다. 이렇게 말 못하는 대상과 대화를 이끌어 내고 그 속에서 작고 소소한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바로 좋은 사진이다. 평소에는 하지 않던 일들,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었던 작은 의미들을 깨달아가는 일이 바로 사진 찍는 행위다.


 


 

 

 

사진은 기록이다

 

사진은 기록의 속성을 타고난 매체라고 했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기록하고 있는지는 생각해 봐야 할 문제다. 카메라 동호회 사이트의 일면을 보면 늘씬한 여성 모델을 사진과 멋진 풍경 사진이 가득하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나를 위한 의미 있는 기록일까? 의미 있는 기록은 시대를 조망하며 삶의 존재를 드러내고 시간성을 담아내고 세상과의 소통을 전제로 한다. 쉬운 예로 엣날 앨범 속에 있던 아무렇게나 찍은 우리의 가족사진을 보면 알 수 있다. 어릴 때 나는 어떤 옷을 입고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는지, 나의 부모님은 나를 얼마나 소중한 존재로 생각했는지 , 그 시대의 삶의 모습은 어땠는지, 사진이 나에게 또는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는지, 사진을 잘 담는 기술이 중요한 것이아니다. 카메라의 종류가 중요한 것은 더더욱 아니다. 당신은 어떤 사진을 기록하고 싶은가?


 


 

 

 

하루에 한 장 담는 습관

 

하루에 사진 한 장을 담는 것이 쉬운 일처럼 보이지만 그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해보면 알 수 있다.

하루에 한 장씩 담아 10년이 지나면 3,650장의 사진이 쌓인다. 하루 한 장 습관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을 담아야 할까?

멋진 주산지의 풍경이나 아름다운 모델보다 내 주변, 내 일상을 담는 것이 쉬운 일이다.

만약 자신이 지나치는 또는 잠시 머물렀던 장소를 매일 한 장씩 담는다고 생각해 보자.

처음에는 별 생각 없이 했던 일도 어떤 의무감이 생기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불과 한 달 전에 지나쳤던 거리도 기억하지 못하지만 사진 속에는 내가 지나쳤던 시간과 공간들이 생생히 담겨 있을 것이다.

이 사진들을 30년 후에 보게 된다면 어떨까?

그 어떤 말로도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누구도 할 수 없는 기록을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소중한 사람들의 사진 담기

 

우리 가족과 가장 가까이 있고 애정이 어린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사람은 카메라를 든 바로 나다.

인물 사진을 연습하고 싶다면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바로 가족을 담아 보는 일이다.

물론 꾸미지 않은 가장 일상적인 상태의 가족 사진을 담아 보는 것이 좋다. 물론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가족들은 내가 촬영하는 것조차 잊게 된다.

이 사진들을 모아 하나의 앨범으로 구성해 보라.

차렷하고 앞만 보고 있는 기념사진보다 훨씬 더한 가치로 남을 것이다. 대상에게 애정을 가질 때 좋은 사진이 나온다.

대상과 찍는 이가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서로에게 의미가 있으면 더욱 좋다.

가족사진은 이런 조건을 만족하게 하는 최고의 인물 사진이다. 남들은 절대 따라 할 수 없는 나의 마음이 담긴 사진 중 하나다.


 


 

 

 

사진전 보기, 사진집 수집

 

자신의 사진보다 남의 사진을 자주 보고 공부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아마추어의 작품 보다는 한 주제를 깊게 파고든 전문가의 사진을 보는 것이 좋다.

사진전은 라이브 무대고 사진집은 음반이라는 비유가 있다.

사진전은 짧게 열리지만 작가가 준비한 오리지널 프린트와 액자, 그동안의 진지하게 작업한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는 장이고

운이 좋으면 전시회에서 작가를 직접 만나 생생한 작업 세계를 들을 수 있는 행운을 만날 수도 있다.

사진집은 가격은 좀 비싸지만 많이 제작되지 않기 때문에 소장가치가 있고 음반처럼 보고 싶을 때 다시 꺼내어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사진집은 전시보다 많은 작품을 수록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새롭고 실험적인 디자인이 많아 수집하는 묘미가 있다.

사진전과 사진집을 준비하는 작가들은 길게는 수년 동안 많은 비용을 들여 작품 활동을 하고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발표한다.

그들의 노고와 생각을 들여다보며 앞으로 자신의 사진에 대해 고민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장이 된다.


 


 

 

 

글과 사진을 엮어 보기

 

사진을 본다고 하지 않고 읽는다고 한다. 사진을 읽는다는 것은 글처럼 읽는다는 것이 아닌 사진을 찍은 이의 생각을 읽는 일이다.

쉽게 말하면 사진은 찍는 이의 생각이 담긴다는 이야기다. 읽으려면 쓸 줄 알아야 한다.

사진과 같이 글을 엮어 자신의 생각을 기록해보는 일은 중요하다. 물론 처음부터 잘 될 리가 없다.

그러나 훈련을 하다 보면 습관처럼 기록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활용해 기록하면 훗날 소중한 기록이 될 것이다. 전시회를 가면 작가 노트가 있다.

작업에 대한 소개도 될 수 있지만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록해 놓은 것이 작업 노트다.

생각을 기록하다 보면 방향성이 생긴다. 방향성은 삶에 대한 생각, 세상에 대한 자신의 관점이다. 그것을 기록하고 표현하는 것이 사진이다.


 


 

 

 

주제를 가지고 작업하기

 

사진을 찍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말을 하는 이들이 많다.

자신만의 감성이란 바로 개성 있는 시각, 나만의 주제를 가지고 싶다는 말이기도 할 것이다.

대부분 사진을 배우는 이들이 언젠가 주제를 가지고 작업을 하고 싶어하지만 너무 먼 곳에서 주제를 찾는 경우가 많다.

주제는 보통 내 삶 가까이 있다. 내 가족도 훌륭한 주제가 될 수 있고 내가 매일 먹는 아침이 주제가 될 수도 잇겠다.

중요한 것은 나만이 할 수 있는 주제,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개성 있는 시각을 가지기 위해 많은 사진 작가의 훌륭한 작품 세계를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다.

사진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내가 꾸준히 실천하고 작업할 수 있는 한 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지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계속 하나의 주제를 탐구하다 보면 다른 아이디어와 방향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 사진이다.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습관으로 몇 가지를 제안했지만 즐겁게 하는 사람을 따라갈 수 없다.

지치지 않고 꾸준히 하기 위해서는 사진 자체를 즐길 줄 알아야 한다. 이제 긴 사진 여행을 떠날 차례다.

파인더로 보는 세상, 여러분 마음의 눈으로 담은 따뜻한 시선을 만날 시간이다.

사진가 김주원 드림.

 

 

 

 

   
 


  

포토그래퍼 김주원

 

사진을 정말 사랑하고 사지으로 살아가는 사진가다.

사진 잡지월간 <포토넷> 기자를 거쳐, 현재는 사진 에이전시 ZAKO에서 활동.

2004~2005 Nikon International Photo Contest서 이머징 탤런트 어워드(Emerging Talent Award) 수상했고,

 ‘2011 동강구게사진제 포트폴리오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김주원의 사진가를 위한 포토샵>, <WHITE>(봄갤러리 2010) 가 있다.

2011년 에는 <WHITE> 시리즈로 스페인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네이버 사진 부분 파워 블로거 이기도 한 그는 항상 온.오프라인에서 독자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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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photomon blog